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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른 아홉

서라별 | 도서출판 서라별 | 10,000원 구매 | 2,000원 1일대여
0 0 215 5 0 21 2020-01-30
그대 부디 지지 마라 꽃이 피었다 지는 일처럼 흔하디흔한 일들을 그대 굳이 오늘에 드리워 아파하지 마라 한 겨울에 아름다운 안개 꽃처럼 올 길을 오고 갈 길을 가는 것 그것만이 부동(不動)의 정의, 그 어떤 의미 두고 표류하지 마라. 먼 허공의 애먼 소리는 멀찍이 남겨두고 미련 없이 돛을 달고 그대 부디 지지 마라. -본문중 별밤 점하나... 점하나 얼기설기이어놓은 어둔 밤 구멍 난 한 귀퉁 가을 찬바람 세어 들고 님 묻어 잠든 그곳에 아득히 반짝이는 별 하나 별 하나... 온 우주가 밤새 어깨를 들썩이며 그렇게 고운 바닷길. -서라별- 매일 쓰는 일기처럼 매일 사는 일상처럼 ..

노을에 기댄 하늘

서라별 | 도서출판 서라별 | 10,000원 구매
0 0 337 72 0 10 2019-04-16
그리운 날엔 그리움의 시를 쓰다. 오늘도 나는 노을을 먹습니다... 노을 기다림만이 우리를 이어줄 수 있다는 것이 오늘은 무척 힘이 듭니다. 노을에 기댄 하늘을 보며 나는 꺼내어봅니다. 그 가을의 흔적을...... 그리고 오늘도 어김없이 노을을 먹습니다. / 서라별 / 본문中

눈 내린 날의 기억

서라별 | 도서출판 서라별 | 10,000원 구매
0 0 246 64 0 18 2018-01-23
세상 모든 아픔을 감추고 티없이 아름답고 깨끗하게, 오직 새로운 세계만을 선물해 주는...... 너에게 고맙다. -본문 '눈'中에서- 사랑으로 아파했던 모든 순간을 기억합니다. 시는 이 모두를 아름답게 승화 시켜낼 수 있는 비밀통로입니다. 그냥 아무렇게나 흘려보낸 일상이라든지 뜻하지 않게 휩쓸려온 세월조차 힘겹게 쌓아온 모든 것들과 함께 경이로운 것일 뿐입니다. 조금은 서툴고 소소한 서라별의 그 공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! 서로 다른 크기와 모양을 가졌겠지만 우리는 함께 나누고 공감하며 기꺼이 서로를 인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.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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